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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생 Tip

공시생 지니아 수험생활: 공무원 시험을 준비 과정에서 가장 후회되는 5가지

 

안녕하세요!
지니아입니다 :)
공무원 합격 수기를 쓰다 보면 합격한 기쁨에 잘한 것만 생각이 나서 한쪽으로만 치우친 글을 쓰게 되더라고요.
제가 약 2년 동안 공무원 수험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점을,
가장 후회 되는 WORST 5를 정리해서 적어보겠습니다!
제가 겪었던 시행착오를 참고하셔서 여러분은 수험생활을 단축하시길 바라요 ^^

WORST 5 선생님을 끝까지 믿지 않은 것

이것은 과목마다 달랐었어요. 바꾼 것이 도움이 된 과목이 있고, 방해가 된 과목이 있었어요.
도움이 되었던 과목은 앞의 글에서도 언급했듯이 한국사는 바꾼 것을 후회하지 않아요.
오히려 두 선생님에게 배웠더니 시너지 효과가 있었습니다.
방해가 되었던 과목은 행정학이었어요.
초반에 자세한 설명보다 두문자만 말씀해주시는 것 같아서 다른 선생님을 찾기 시작했어요.
정말 100강 넘는 강의도 들어보기도 했었죠.
그런데 초반에 익숙해졌던 선생님에서 제가 스스로 조금씩 넓혀가는 게 답이라는 것을 나중에 깨달았어요.
정말 점수가 빠르게 오르지 않아서 계속 선생님을 바꿀까 고민하시는 분들,
선생님과 맞지 않아 불가피하기 바꿔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신중하게 선택하시길 바라요! 안 그러면 저처럼 헤맬 가능성이 높아요 ㅠㅠ

WORST 4 혼자 공부한다는 느낌을 없애는 방법을 처음부터 찾지 않은 것

집에서 공부하시는 분들이 공통적으로 느끼실 것 같은 점이 고립감일 것 같아요.
학원에서는 서로 대화는 하지 않지만 사람들 속에 있다는 위안이 있기도 하거든요.
(물론 스트레스도 있으시겠지만..)
그렇다고 왔다갔다 하는 시간과 비용을 생각하면 집에서 공부를 하는 것을 포기하기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시작한 것이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처음에는 지인들과 하는 SNS라서 카톡 포함 모든 계정을 지웠었어요.
계속 핸드폰을 보게 되는 습관을 고치기 위해서 내렸던 특단의 방법.
하지만 공부를 6개월 정도 하고 나니까 너무 혼자 공부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블로그를 하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하프 정답을 올리고, 제가 작성한 플래너를 사용하면서..
그런데 정말 운좋게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나서 함께
으쌰 으쌰 하면서 공부를 힘내서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매일 인증샷을 올린다는 나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매일 공부를 하게 되더라고요!
만약 다시 수험생활을 시작하게 된다면 바로 시작할 것 같아요 ^^

WORST 3 처음부터 건강관리를 하지 않은 것

정말 수험생활을 처음에는 패기 있게 시작하지만 시간이 거듭될수록 체력이 떨어지더라고요.
거의 13-14시간 공부했을 때는 집에만 있어서 체력뿐만 아니라 기분도 우울해지기까지 해요.
만약 제가 처음부터 수험생활을 한다면 하루에 30분이라도 가벼운 운동을 할 것 같아요.
특히 집에서 공부하시는 풀타임 수험생이라면요.
처음에는 30분.. 단어라도 외울 수 있는 시간인데 너무 아까운 거 아니야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나중에 아파서 공부를 못하는 하루를 생각하면, 절대 아까운 게 아니더라고요!
그리고 체험하시는 분들은 모두 아시겠지만, 운동을 하면 오히려 공부하는 데 집중력이 올라가요!

WORST 2 계획을 느슨하게 잡은 것

1년 차에 공부를 3월 쯤 시작했는데 시험을 내년 4월 국가직부터 볼 것을 목표로 했었어요.
그런데 정확히 서울시 추가채용 100일 전에 공고가 나더라고요.
이때 제가 세웠던 계획을 모두 뒤엎고 다시 계획을 바쁘게 세웠어야 했어요.
조금 더 빨리 한다는 생각을 했으면 수험기간이 조금은 더 줄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만약 제가 다시 수험생활을 시작한다면 실제 시험보다 2달 빠르게 계획을 세울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시험이 4월이라서 기출문제를 3월까지 모두 2 회독한다고 생각하면,
1월까지로 앞당겨 끝낼것 같아요.
물론 분량이 너무 많아서 모두 끝내지 못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기간을 짧게 잡으면 어떻게든 그 시간에 끝내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요!
실제 저도 서울시 추가채용을 앞두고 이렇게 계획을 세우니까 생각보다 많은 것을 끝낼 수 있더라고요 :)

WORST 1 암기를 처음부터 공격적으로 하지 않았던 것

처음에 공부를 시작했을 때 낯선 과목들이 많아서 고유어, 한자, 외래어 등 암기해야 하는 부분을 뒤로 미뤘었어요. 결국 서울시 추가 채용을 앞두고 암기 지옥을 보게 되었죠..
공무원 공부에서 가장 어려우면서도 만능키인 단어가 ‘꾸준함’이잖아요.
하루에 길게도 말고 영어단어 외우는 것처럼 30분 정도 매일 아침에는 하는 걸로 계획을 세울 것 같아요!
정말 한자에 길게 시간을 투자하지 않았는데, 한.알.못.(한자를 알지 못하는 사람)이었는데,
너무 어려운 한자 아니면 어느 정도는 읽을 수 있게 되더라고요.
꾸준하게 하기 힘드신 분들은 핸드폰에 어플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저는 선재국어와 이동기 보카 3000에 있는 어플을 사용했는데,
국어와 관련해서 추천드리고 싶은 어플이 하나 있어요!
무료는 아니지만 한두개 정도 사서 국어 암기에 익숙해지기에 좋더라고요 :)

이 모든 어플을 모두 사는 거는 추천드리지 않아요!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과 관련된 것만 골라서 쓰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단순히 정답을 생각하고 다음으로 넘어가서 확인하는 지루한 UI보다는
게임과 비슷한 UI로 되어 있어서 지루한 느낌이 덜해요!
(아! 물론 다른 게임처럼 신나는 거는 아니지만요..공부니까요..)

이렇게 간단한 설명도 있어서 슥 확인하기에도 좋아요!

제가 사용했던 어플은 이렇게 7가지였는데,
나중에는 저한테 도움되는 것만 활용하게 되더라고요!
전반적인 내용을 하시고 싶다면 '한글달인'을 이용하시면 띄어쓰기, 발음, 표준어 등을 학습하실 수 있어요!
저는 추천드리는 것이 '한글달인', '띄어쓰기', '사면초가' 정도를 추천합니다 :)

여기까지 제가 수험생활을 하면서 생각했던 후회되는 점 5가지를 정리해봤어요!
이렇게 적어보니까 바쁘게 달려온 수험생활에서 잠깐만 생각해도 개선할 수 있었던 점이 있었네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