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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생 Tip

공시생 지니아 수험생활: 공무원 행정학은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지니아입니다 :)
이번 글에서는 행정학을 어떻게 공부했는지에 대해서 쓰려고 하는데요.
솔직히 아직도 잘 모르겠는 것이 행정학이에요.
제가 공부했던 방법은 앞서 기출문제 반복하는 방법에서 말씀드렸던 것과 같아요.
하지만 행정학은 다른 과목이랑은 접근할 때 생각을 달리해야 한다는 것을 중간에 깨달았어요.
정말 당연한 이야기일 수도 있는데 수험 중간에 망각하게 되는 부분에 대해서 써보도록 할게요.

1.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를 정하기

행정학은 1-2 문제가 모르는 범위에서 나와서 내가 너무 범위를 줄여서 공부하나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강사 님들을 찾게 되고, 다른 교재들을 찾게 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2년 차 되어서 깨달은 점은 일단 내가 할 수 있는 부분까지만 하자라는 거였어요.
암기해야 하는 부분이 많은데 범위를 넓히면 꼭 암기해야 하는 부분에 집중을 못 하게 되더라고요.
기출에 나온 부분은 모두 필수라는 것은 귀에 박히게 들으셨을 거예요.
그리고 나는 조금 부족한 것 같다. 고득점 점수를 대비하고 싶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은 기본서에 있는 내용을 조금씩 더 넓혀보면 돼요.

2. 내가 제대로 개념을 알고있는지 파악할 수 있는 방법

공무원 공부를 하는 최종적인 목표는 공무원 시험 출제자의 물음에 알맞은 대답을 하는 것.
그러면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가 있으면 편할 것 같은데..
그때 사용하는 게 바로 기출문제예요.
저는 지문 하나하나를 ox하면서 공부를 한 것이 가장 효과를 봤어요.
그리고 도움을 받았던 자료가 신용한 선생님께서 10일 2000제 강의에서 제공하는 ox문제예요.
시험 전 날에 쭉 읽어보면서 1회독 한 느낌이 나는 문제들이었어요 :)
이렇게 ox를 하다보면 제가 약한 부분이 보이기 시작하더라고요.
그 부분은 다른 부분보다 2배 더 꼼꼼하게 봐서 제 것으로 만드려고 노력했어요!

3. 행정학 노트를 만들어야 할까?

제가 가장 질문을 많이 받았던 부분이고, 또 수험생활 내내 고민을 했던 부분이에요.
이상하게 법 과목은 교재가 커도 그러려니 했는데,
행정학은 계속 줄이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 이유를 생각해봤는데, 행정법은 글이 너무 많아서 요약할 엄두가 나지 않는데, 행정학은 단어로 암기하는 부분이 많아서 왠지 쉽게 요약노트를 만들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들었던 것 같아요. 실제로 1년 차에 만드려고 했고요.
하지만 제가 노트를 만들지 않기로 결심한 이유는 두가지였어요.
첫째, 시간 대비 내가 얻을 수 있는 부분이 적다. 물론 적으면서 외우면 정말 잘 외워지기는 해요. 하지만 많은 시간은 투자하게 되면 나중에 체력이 고갈돼서 다른 과목을 소홀히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둘째, 프린트된 글씨보다 가독성이 떨어진다. 인스타그램을 하면서 정말 노트를 예쁘게 정리하시는 분들을 보면서 부럽다는 생각을 했어요. 만약 저도 그렇게 쓸 수 있었다면 매일 보고 싶어졌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제가 손으로 쓴 글씨보다는 프린트 된 글씨에 더 눈이 가더라고요. 그래서 노트를 만들지 않게 되었습니다.
정말 공부는 자신이 편한 방법이기 때문에 어떤 것이 정답일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꼭 고려해야 할 점은 노력 대비 내가 얻을 수 있는 편익을 계산하는 거예요.

4. 암기는 절대 미루지 않기!

첫해에 제가 실수했던 부분은 암기를 초반부터 하지 않았다는 거예요.
예를 들어, 민츠버그의 조직 모형에서 각각의 특징이라던가, 특정직 공무원에는 어떤 공무원들이 있는지 등등..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기본적인 부분들인데, 그때는 새로운 과목에 익숙해지는 데 급급해서 암기를 계속 미뤘던 것 같아요.
지방직 7급을 보고 정말 암기를 철저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그때부터 메모지에 붙여서 암기를 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물론 처음에는 외우기 힘들었죠. 하지만 나중에 외워야지라고 생각하는 것보다 계속 눈길을 주고 외우려고 노력하면 외워지더라고요.

여기까지 정말 당연하고 모든 분들이 들어봤을 법한 이야기였어요. 하지만 공부하는 동안 계속해서 불안해지면서 다른 비법이 있지 않은지 기웃거리며 당연한 것들을 놓치게 되는 과목이 행정학인 것 같아요. 정말 최우선적으로 해야 하는 것은 냉정하게 내가 모든 기출문제 지문을 이해할 수 있는지 체크하는 거예요. 그러고 나서 고득점을 위해 범위를 조금씩 넓혀가야 하는 것 같아요.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와 댓글 부탁드려요!
그리고 행정학에 대해 궁금하신 다른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인스타그램 dm이나 댓글 달아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0^